내 음악취향은 부끄러운걸까!? (지니 연말결산)


2016년 마지막즈음에 지니뮤직에서
2015년에 많이 들은 곡 Top10을 확인해봤다.

스물 셋이 제일 늦게 나왔는데
4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4년 후인 지금
2020년에 연말결산이 있길래 해봤다...



지니는 많이 변했는데
내 음악 취향은 변하지 않았나보다...

어쩌면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꾸준히 비슷한 색으로 좋은 음악을 내준 게 아닐까 싶다.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아이유여도
제일 많이 듣는 음악은 여자친구였다...

나는 음악 하나에 꽂히면
반복해서 듣는 스타일이다

살면서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귀를 기울이면>이다. 지금 기준으로 9689회 들었다.

대학교 전공수업 주제가 음악과 시계였는데
이 노래로 눈으로 보는 시계가 아닌 귀로 듣는 시계를 주제로 잡아서 A+ 받았다.

교차로는 군대에 있을 때 나왔는데 어쩌다 보니 많이 들었다.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에잇이 나왔을 때는 야간비행 근무 중이라 바로 듣지 못해서 너무 너무 슬펐다.
CQ병인 다른 전우님이 근무 오프여서 핸드폰이 있었는데
그걸로 반복으로 재생하며 뇌에 새겼다 들었다. (기찬씨 고마워 정말루)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쓰러질 뻔... 진짜 진짜 좋았다.
비트도 약간 빨라서 너무나도 내 스타일이었다.

늘 믿고 듣는 다비치.
너못말이 충격적이게 좋았다...
어쩜 이런 노래를 만들었을까...?

앨범커버 사진 속 의상이 마치 다비치 반려견과 비슷해서 그림을 그려서 올렸더니
강민경씨 반려견 강휴지씨 인스타에 올려줬다. 
처음엔 인스타에 올렸는데 며칠 뒤 트위터에 올리니까
강민경씨가 올려주셨다. 트위터를 자주 하시는 것 같다.

이 노래는 진짜 귀를 기울이면 다음으로 하루 종일 들어도 안 질렸고
입대해서도 귓가에 너무너무 맴돌았다.
진짜진짜 듣고싶었는데 어느날 종교활동 시간에\
라이브 영상을 틀어줬는데 울뻔했다. 부처 믿습니다.

나의 오랜 연인에게 앨범커버도 그려서 올렸다니 또 올려주셨다.

강휴지씨 인스타2 내가 그린 걸..... 알고 계실까..?


내 음악 DNA는 댄스인 것 같아



다비치는 발라드를 많이 냈나보다.

한때 알라딘에 미쳐있어서... 엄청 들었는데...
사랑의 불시착도 너무 재미있어서 취침 시간에 몰래
이불 안에 숨어서 태블릿으로 봤는데
아이유가 OST까지 냈다..?
정말 미친거지... 노래도 너무 좋았다... 밤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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